낙동정맥길을 다녀온지도 근 한달이 다 되어간다....
아침부터 꾸믈꾸믈한 날씨는 06시에 서울을 떠나서 평택 제천간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눈이 폭설 수준으로 쏟아붇는다....
오늘 산행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대체 산행지 도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주변상황을 파악하고 진행하기로 결정..
다행히 영주를 통과할 즈음에 눈발이 약해지기 시작하여 정맥산행을 하기로 결정한다...
오늘 구간은 임도삼거리에서 답운치까지 약16km를 진행 하여야 하나...
임도 삼거리까지는 샘터에서 약5.9km를 올라야 하는 접속구간이라...
미리 석포면에다 차량을 수배해 놓았으나..
연락을 해 보니 오늘은 차량이 올라 갈수가 없다고 하여...
부득이 이구간을 건너뛰고 답운치에서 애미랑재 까지 마루금 이어가기를 마쳤다...
아마도 5구간(임도삼거리ㅡ진조산ㅡ답운치)은 내년 5월 달에 땜빵을 하여야 겠다...
우리는 오늘도 당일치기로 한구간을 마무리 하여야겠기에 시간이 매우 빠듯하다...
눈길 때문에 답운치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답운치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서서히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부지런히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을 하니 ...
눈발이 더 거세어 지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서 체감 온도는 급강하 하기 시작한다.
시작부터 미끄럽더니 애미랑재에 도착 할때까지 한 열번은 엉덩방아를 찧은것 같다...
오늘 산행은 통고산 오름길이 약간 힘이들고 나머지 구간은 미끄러운 눈길 때문에 힘들었다...
강한 강풍에 싸락눈이 얼굴을 때리면 볼이 따끔따끔 하게 아파온다...
알바할 구간은 없으나 통고산을 지나 갈림길에서 왕피리 방향으로 정맥길은 이어진다...
태백의 피재에서 애미랑재 (임도삼거리ㅡ답운치 제외)
도상거리:52,61km
접속거리:10,1km
총 거 리:62,71km
구글어스 산행궤적 동영상
답운치에서 애미랑재 까지의 개념도..
위 치:봉화군 소천면 울진군 용화리
날 짜:2015, 12 ,3
날 씨:바람이 매우 거세고 눈발이 날린다..
인 원:11명
차 량:21인승 전세버스
코 스:답운치ㅡ통고산ㅡ애미랑재
거 리:12,9km
시 간:6시간47분
평택 제천간 고속도로상의 천등산 휴게소...
눈이 엄청 쏟아지고 있다...
눈에덮인 시골 풍경이 매우 포근하게 다가온다...
11시경에 답운치에 도착.
바람이 너무나 거세어 단체사진도 생략하고 출발한다 (11시18분)
잠시후 이동통신 시설이 나오고..
산죽길이 하얀눈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지은지 얼마 지나지 않은겄 같은 산불감시 초소가 나온다...(11시30분)
추운 겨울에 잎이푸른 금강송이 눈에 들어온다
산행장비도 재 정비하고...(12시12분)
우리 리본도 한장 걸어놓는다...
날씨는 매우 춥지먄 성길씨가 준비한 오징어 데침 안주와 소주로 몸의 열기를 높여준다...
첫번째 만나는 임도 (12시28분)...
차량 바퀴자국이 선명하게 보인다...
진행방향 우측으로 쭉쭉뻗은 금강송 군락지도 지나간다...
눈이 발목까지 빠진다...
겨우살이가 참나무 가지에 지천으로 달려있다...
거센바람에 리본들이 일제히 한곳으로 정렬해있다...
멀리로 눈에 덮인 능선이 곡선미를 자랑하고 있다...
두번째 임도가 나오고 정맥길은 직진하여 건너편으로 오른다...(13시22분)
통고산 휴양림 갈림길(14시 03분)...
정맥길은 직진한다...
아무도 걷지않은 하얀눈길,,,
그러나 눈밑에는 얼음과 낙옆이 쌓여 있어서 자칫하면 미끄러진다...
나도 오늘 한 열번은 미끄러진것 같다..
점점 통고산에 가까워 올수록 눈의 깊이가 더 해 간다...
통고산 3번지점 위급시 이자리 에서 움직이지 말고 있으라 네요...
눈발은 거세어 졌다가 약해지기를 반복 하는 가운데
통고산 근처에 오니 하얀 상고대가 우리를 반겨준다...
통고산직전의 헬기장 (14시23분)
헬기장 뒤로 산불감시탑이 보인다..
통고산 (14시25분)
정상석 뒤로 통고산 이정표가 보인다...
다음구간에 진행할 칠보산을 조망..
그뒤로 멀리 일월산도 보인다는데 날씨관계로 상상만 해 본다..
천축산 방향의 산 그리메...
무인산불 감시탑..
통고산 4번지점..(14시36분)..
바람이 안부는곳을 찾아서 약30분간의 때늦은 점심식사...
바람은 안불지만 내리는 싸락눈과 추위로 인해 밥이 코로 들어갔는지도 모를 정도이다...
배낭속에 들어있는 물이 꽁꽁 얼어 버렸다...(14시36분)
여기가 오늘 유일하게 알바를 주위 하여할 구간이다...
정맥길은 왕피리 방향으로 간다...
내림길이나 오름길이나 아이젠을 찾어도 매우 미끄럽다...
연세가 있으셔도 대단하신 대찬이 형님이다...
임도가 나오고 가로질러 간다 (15시34분)...
937,7m봉(15시56분)...
애미랑재까지 약4km남았네요,,
키작은 산죽길도 지나간다..
어두워 오고있다..
헤드렌턴 착용(17시32분)
에미랑재에 도착한다
내려오는길이 가파르고 눈에 미끄럽고 어두워서 꿰 시간이 걸렸다..(17시56분)
영주로 이동하여 삼겹살과 소주로 무사 산행을 자축한다...(20시06분)
한시간 가량의 시간을 보내고 서울에 도착하니 11시55분이다...
강한바람과 눈보라에 힘든산행을 무사히 마친것에 대해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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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경북울진군-경북영양군낙동정맥6구간 답운치 통고산 애미랑재 20151203 111750} : GO! TRANGGLE. �
[경북울진군-경북영양군낙동정맥6구간_답운치_통고산_애미랑재_20151203_111750.gpx] 종목: 등산, 이동거리: 12.92km, 소요시간: 06:47:55, 평균속도: 2.10km/h, 칼로리: 2,653kcal, 마일리지: 102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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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6구간
코 스:답운치→통고산→에미랑재 http://blog.daum.net/sam1247/8763776 ☜[산행기를 보시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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